5번째 도서리뷰 :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by 조지 S. 클래이슨.

『The Richest Man In Babylon』 by George S. Carlson.

 당분간은 돈에 관한 이야기를 좀더 해보려고 합니다. 사람들의 관심사중 80퍼센트는 경제적인 부분, 건강, 가족이나 인간관계 이렇게 3가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전 그 중에서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 더 깊이 가보겠습니다. 어렸을 때 서점에 갔을 때, 부모님이 책을 사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주변에 있는 책을 대충 훑어보다가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를 선택했습니다. 삶을 되돌아 봤을 때 어린시절에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가까운 책장에 꽂고 두고두고 보고있습니다. 

 크게는 7가지 법칙이나 간결하게 3가지 법칙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그 당시 읽었을때에도 어렵지 않은 내용이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얻으나 여기서 얻으나 똑같이 적용되는 법칙이 있습니다. 첫째 '월급의 일부분을 저축하라!'입니다. 여러분은 월급에서 어느 정도를 저축하십니까? 저는 월급이 많지는 않으나 약 62%를 저축하고 있습니다. 부모님 집에 거주하면서 월세 대신에 젊은이의 노동을 받치고 있습니다. 많이 저축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쥐꼬리만큼 벌더라도 적어도 월급의 10%를 저축하라고 합니다. 필요하다면 소비습관을 바꿔서라도 해야합니다. 1년이면 월급의 120%를 모을 것이고, 10년이면 1년 연봉수준입니다. 

 둘째, 돈이 돈을 반드는 법을 배워서 돈을 저의 여러분의 노예로 만들어야 합니다. 미래를 위한 안전한 수입원을 찾고 그렇게 만들어진 돈으로 다시 돈을 만드는 것 이게 우리가 생각하는 투자입니다. 저는 금현물거래나 주식투자를 통해서 돈을 저의 노예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합당한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강연에서 또는 책에서 또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조언을 받고 안전하게 돈을 벌 수 있는 곳에 투자했습니다.

 셋째, '수입에 걸맞는 삶을 살아라'입니다. 돈을 저축하고 투자한다고 해서 절대 인색한 사람이 되지 않으셔야 합니다. 돈쓰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어서 돈이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세상에 신나게 살수 있겠습니까? 자본주의에서 풍요로움을 마음껏 즐겨야 합니다! 제 수입은 요래도 제가 IT기기와 술을 너무 좋아합니다. 특히 술!! 곧 구글애드센스를 등록하면 인스타그램과 페북, 트위터 계정과 연동하면 보시게 제가 올린 사진을 보시게 될겁니다. 맨날 술마시러 다닌다고 확실할 정도로 술사진만 있습니다.

 행운의 여신은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여신이 왔었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은 행운을 잡을 수 없습니다. 기회는 굼벵이에게도 어김없이 찾아오나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입니다. 저도 주식 투자를 하면서 망설이다가 투자기회를 몇번 날린 적이 있습니다. 뒤늦게 투자하려고 통곡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역시 행운의 여신은 행동하는 사람을 사랑합니다.

 책에서 언급한 조언들을 꾸준히 실천하여 습관으로 만들기를 권해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메모하여 가지고 다니면서 하루에 3번이상 보면서 꼭 되뇌이며 체화하십시오. 이렇게 20년 살다 보면 남들보다 풍족한 삶을 살 것입니다. 이 책을 다 읽었을 쯤이면 노후에 폐휴지는 줍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 책은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 마음을 먹고 투자를 시작하려는 초보자,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했는데 통장에 돈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돈관리를 시작해보려는 사람, 간결하게 조언을 얻고 싶은 사람, 저축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충분히 돈을 저축해서 투자하고 있는 사람, 중급이상의 투자자, 실질적인 투자방법을 구하는 사람에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제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본격 투자하기에 앞서 투자를 시작하려고 하지만 투자서적을 보니 머리가 아프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 놓은 책입니다. 인물들이 사건을 이어나가는 형식으로 되어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부자가 되지 못한 사람은 부자가 되는 방법을 모르거나 그 법칙을 따르니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부자들도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모은 사람들이어서, 그들에게 강제로 돈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준다면 그것은 올바른 사회가 아닙니다. 형평성을 위해 부자에게 훨씬 가혹하게 구는데 자본주의 맞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부자가 되는 법칙 7가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by 조지 S.클래이슨'을 읽으세요. 7가지 법칙을 실생활에 적용하세요, 그러면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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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도서리뷰 :

,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by 앙드레 코스톨라니.

『Die Kunst über Geld nachzudenken』 by André Kostolany.

 이책을 3~4년 전에 추천 받았으나 책을 구할 수가 없어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도서관 가는 김에 생각나서 빌려보았습니다. 읽기에 부담이 없는 책이고, 전달하는 바는 매우 간단합니다. 제목은 독일어로 '돈에 대한 생각의 예술'입니다. 원제목을 알기전부터 이 제목은 독특하고 뇌리에 남았는데, 기억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책제목 오역하는건 끝내주고, 책제목만 보고 낚이신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역하는 사람들은 무슨 배짱으로 이러는지 궁금합니다.

 코스톨라니는 돈이 조금 있는 사람과 투자를 권하고 있습니다. 부자가 될 수 있는 3가지 방법은 첫째 부유한 배우자를 만난다, 둘째 좋은 사업 아이템을 갖는다, 셋째 투자를 한다. 저는 당현히 3번째를 골랐습니다. 2번째는 열심히 물색 중이고, 1번은 포기했습니다.

 참고로 돈이 많은 사람에게는 부동산 투자를 이야기합니다. 돈이 풍족하고 부동산 시장을 잘 아는 사람만이 이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는 본인의 자본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대출을 받고, 그 대출금을 갚을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부동산은 돈이 충분한 사람들을 위한 시장이며, 서민은 거주할 목적으로 사는게 안전합니다. 제가 아는 분은 옆에서 현찰 17억으로 강남 아파트를 사시는 분을 보셨습니다. 부자들이라면 대출이 없어도 가능하겠네요.

 만약 이책에서 배운대로 한다면, 미래에도 생존하는 유량기업ㅇ에 투자해놓고 주식을 보석함에 넣어둔 뒤 잠자는 숲속의 미녀처럼 몇 년을 잠을 자고 일어나서 보석함을 열어보겠습니다. 그럼 돈을 벌 수 있다라는 것이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답변입니다. "국제적인 우량주에 해당되는 주식을 몇 종목 산 다음, 약국에 가서 수면제를 사먹고 몇 년 동안 푹 자라"가 원래 답변입니다. 저는 주식을 투자한지 6년이상이 되었는데, 6년전에 샀던 주식들을 비교하면 대부분이 올랐습니다. 그때 투자했던 통신사는 가지고 있더라면 3배는 올랐을텐데 아쉽습니다. 지금은 2~3전년에 샀던 주식을 보유중인데 수익률이 2~30%정도 됩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에게 있어 투자자는 지성인이며, 정치와 경제를 진단하고 예측해서 그것을 토대로 수익을 창출하고자 심사숙고하는 증권거래인을 의미합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지저 행위이며, 그처럼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필요하게 되는 정신적 체조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생각하는게 싫고, 웃고 재미있고 간단하게 살고 싶은 사람은 직접투자를 하는 것보다 간접투자를 하는게 낫습니다.

 또한 진정한 투자자라고 말하려면 주식으로 싹다 날린 경험이 2번이상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치면 전 진정한투자자는 아닙니다만, 그가 그렇게 말한 이유를 아셔야합니다. 수익을 얻으면 거기서 교휸을 얻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심각한 손실을 겪고 나서야 사건의 밑바닥으로 들어가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진지하게 분석해 보게 되는 것입니다. 저자는 실패에 대한 진지한 분석만이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물론 경제학을 배우면 도움이 되겠지만, 그 자체가 성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주식투자에 가장 중요한 건 실물경제이며, 그것들은 경제학으로 모두 설명되지 않습니다. 경제학이라는 학문자체가 실물을 이해하기 위해 가정에서 출발하고, 많은 제약하에서 얻어낸 결론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경험을 통해서 얻어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저는 수익을 못내든 내든 진지하게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자본론 by 토마 피게티'에 따르면 투자 행위는 부자가 되는 빠른 방법입니다. 자본이 자본을 버는 속도가 노동으로 버는 속도를 초월합니다. 노동으로 버는 수입은 그 한계가 분명하고, 그 돈으로 원하는 것을 하고 살기에는 부족할 것입니다. 장기투자자는 적은 액수의 돈으로 짧은 시간 내에 백만장자가 될 수는 없으나 장기적으로는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워렌버핏이며, 미국에서 1~2위하는 억만장자입니다.

 코스톨라니는 책의 끝 부분에 10가지 권고 사항과 10가지 금기사항을 제시했습니다. 꼭 읽어보시고 장기투자자라면 마음에 꼭 새겨놓으시길 바랍니다. 이와 더불어 6년 이상 주식투자를 한 사람으로써 몇가지 조언 드립니다.

 주식을 일확천음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왜 강원랜드를 가지 않고 주식시장에 오셨나요? 그렇게 운을 시험해보시려면 역시 카지노입니다. 높은 연봉과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고자 대학교에서 4년간 공부한 것처럼, 주식시장에서 멋진 수익률을 내고 싶으면 꾸준히 배우셔야 합니다. 준비를 하나도 안하시고 남의 말에 이리저리 휘둘리시면서 수익을 내려고하시는 건, 치킨집 잘되니까 치킨 튀겨본적도 없으면서 돈있다고 창업하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자본금 다 잠식되서 빚만 지고 빈손으로 나올것입니다.

 주식 투자를 시작하기전부터 경제 및 기업정보를 수집했고, 기업이 하고 있는 활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 기업이 어떤 비즈니스를 하고, 이윤을 어떻게 내는지 궁금했습니다. 투자를 시작한 후에는 깊게 알기 위해서 여러가지 책을 읽고, 강연을 듣고, 회계 공부도 했습니다. 이렇게 6년을 살아왔는데, 투자해서 괜찮은 수익을 얻을 만한 기회가 1년에 몇 안됩니다. 한번 주식을 매수하면 기본 1~2년은 가지고 있어도, 손해를 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수익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요. 세상에 쉬운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 책은 주식투자를 시작하시려는 분, 주식에 관심이 많은 분, 장기투자를 하고 싶으신 분, 꾸준히 저축하고 투자하여 노후를 편히 보내고 싶으신 분, 전설적인 투자자에게서 현실적인 조언을 얻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주식으로 한탕 해보시려는 분, 일확천금을 꿈꾸는 분, 공개되지 않은 내부 정보를 이용하려 투자하려는 분, 예금적금만 하시는 초안정성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가 주식을 시작했을 무렵에 읽었다면 소장해놓고 두고두고 읽었을텐데,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 도서를 소장한다면 가끔씩 초심을 잃었을때 읽고 싶습니다. 어디에 투자하라고 직접 알려주지는 않지만, 판단이 흔들리지 않게 다잡아주는 역할을 해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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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도서리뷰 :

지상 최고의 맛 by 로완 제이콥슨.

『American Terroir: Savoring the Flavors of Our Woods, Waters, and Fields』 by Rowan Jacobsen.

  책제목에 낚여서 도서관에서 빌려봤는데, 도서관에서 빌려보기를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돈 주고 샀으면 돈 아까웠을겁니다. 영문제목에서 알다시피 아메리카 대륙에 관한 것이고, '지역별 최고재료의 맛'에 집중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냉부해'를 봤을 때처럼 쉐프가 하는 요리가 아닙니다. 원제목을 안본 제 잘못이니 다음에 도서관에 간다면 꼭 원제목을 보고 책을 고르겠습니다. 원제목은 책 제일 앞장에 있습니다. 제목 보고 책을 사는 사람이 많으니까 낚시하는 번역가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Terroir(테루아)는 지역주의 맛이라고 해석하시면 쉬울까요? 지역(의 환경)이 재료를 최고의 맛으로 만들기 때문에 저자는 직접 그 지역을 방문합니다.

 10가지 항목중에서 화장기 없는 캘리포니아 와인, 유콘 강의 연어, 멕시코 미초아칸의 천천히 익는 아보카도가 제일 끌렸습니다. 커피, 블루치즈, 초콜릿, 메이플시럽, 굴에 관심이 있으시면, 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화장기 없는 캘리포니아 와인에서 깨달았습니다. 평소에 유럽 와인만 좋아햇었는데, 그들은 재료 자체가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에서 만든 포도 자체가 완벽해서 꾸미거나 다른 조잡한 방법을 이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치 이쁜 사람은 화장을 안해도 이쁘니까 그냥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캘리포니아 와인너리를 자주 이용하려고 합니다.

 유콘 강의 연어에서 연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먹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연어구이는 비린내 때문에 싫고 회는 지방이 너무 많고 씹는 식감이 별로여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본 료칸에서 먹은 연어구이는 먹을 만 했었는데, 내 편견을 깨기 위해서라도 유콘강을 방문하고 싶습니다. 다행히 이곳은 상업이 덜 침범한 구역입니다. 연어를 상업적으로 포획할 수 있는 사람은 지역민으로 정해져있습니다. 단점으로 연어가 많이 모이는 곳이니 재수없으면 불곰을 만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멕시코 미초아칸의 천천히 익는 아보카도에서 멕시코 아보카도는 연 4회 수확가능하며 미국의 아보카도 물량의 절반이상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식물중에 당을 포기하고 지방을 에너지로 저축한 식물입니다. 당보다는 지방이 더 고열량이며 식물입장에서도 까다로운 에너지원입니다. 특히 멕시코의 기후덕에 지방함량이 타지역에 비해 높습니다. 처음 아보카도를 먹었을 때는 별로였는데, 샌드위치나 다른 음식에 같이 먹었떠니 더 담백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아보카도를 추가할 수 있다면, 기꺼이 추가해서 먹습니다. 살사소스는 만들어봤는데 아직 아보카도를 추가해서 만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이번 추석에 가격만 괜찮다면 만들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이 책을 읽기전에 2017 한가위 명절선물대전에 갔다 왔습니다. 명인이 만든 초의병차를 사왔는데, 이것과 관련하여 사찰에서 만들기 및 다도체험이 있었습니다. 병차를 테마로 이 지역을 갔다와보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마로 지역 특색을 한 녹차, 술 등 식품을 테마로 한번 갔다오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일단 차가 없으니 차와 사람을 더 구하면 되겠네요. 이게바로 테마여행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일 뇌리에 남으실거예요. 누구나 가는 그런 곳이 아니라 가고 싶은 곳을 직접 찾아서 일관성 있게 여행을 갔다온거죠. 퍼즐을 맞추는 방법으로 일정을 클리어하다보면, 여행을 마칠 때쯤 매우 보람찰 것입니다.

 이 책은 전세계의 맛을 찾아다니는 사람, 지역주의 맛을 추구하는 사람, 재료 본연에 관심이 많은 사람, 음식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드립니다. 특히 지역이 아메리카대륙에 집중해 있으니 '먹방'을 테마도 여행을 갔다오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약 어느날 복권에 당첨된다면, 저자가 추천한 지역에 가서 테루아(Terroir)를 실현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한국 제목만 보고 낚인 사람, 본연의 재료보다 요리되어 나온 음식, 미슐랭스타, 요리방법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매 장의 마지막에는 저자의 추천 레시피가 적혀있습니다. 대부분이 간편한 레시피로 한번 만들어봐도 좋은 것은 메모해놨습니다. 저는 아보카도 구아카몰레와 완변한 커피 한잔에 대해서 따로 적었습니다.

 연어, 메이플시럽, 아보카도같은 재료들은 항상 토양과 물 등등 그 지역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따라서 그 지역에 영향을 미친다면 재료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최고의 재료를 만들려면 지역 선정을 잘해야합니다. 결국 이것도 타 제품과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에서 판가름이 납니다. 저자가 이 토양이 왜 이 식물을 키우는지 적합하고, 여기는 왜 해양미생물이 풍부한지 설명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제일 유용했기 때문에 이 책은 한번정도는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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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도서리뷰 :

부자되는 돈 관리법 by 풀 설리번.

『The Thin Green Line: The Money Secrets of the Super Wealthy』 by Paul Sullivan.

 이 책은 빌게이츠의 추천도서 목록을 통해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제목자체만으로도 내 관심을 끌었고, 부자인 빌게이츠가 추천한 도서라면 읽을만 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도 제목을 너무 오역했습니다. 원제는 'The Thin Green Line: The Money Secrets of the Super Wealthy' by Paul Sullivan 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진정한 부자는 그린라인(Green Line)위에 있는 사람들이며, 돈이 많더라도 잘못된 결정으로 그린라인 밑으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린라인 위에 서려면 필요한 것들을 조언해주는 책인데, 어째 번역하는 사람들의 탓인지 그린라인을 거의 언급하지 않습니다. 여튼 그린라인을 번역가들이 제대로 언급하지 않는것은 문제이나, 저자가 저희에게 전달하는 사항은 확실합니다.

 돈에 이름표를 붙여서 구체적인 사용계획이 있어야 돈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소비를 절제하지 못합니다. 즉 목적에 맞게 돈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좀더 세분화한다면, 생활비, 여행비, 자동차관련 비용을 위한 양동이를 따로 마련하는게 좋습니다. 저는 여기서 양동이를 통장으로 해석했고, 가지고 있는 통장마다 쓰임새가 모두 다릅니다. 생활비, 투자, 여유자금, 모임용, 이체전용, 공부용으로 나눠놨습니다. 구글애드센스를 등록하면 SC제일은행 통장도 추가될겁니다. 특히 부자들은 소득 대비 일정비율로 지출하고 부동산 관련 비용을 내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소득의 25% 정도라고 했는데, 저는 엄청 아껴도 28%로까지가 한계치입니다. 의외로 가능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보십시요, 부자가 되는 길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소비에 대해서 예산을 세워서 실제 지출과 맞춰봐야합니다. 예산 자체보다 그게 실제 소비에 대해서 오차가 심해지지 않도록 기준이 됩니다. 부자가 되는 길에서 마라톤을 하는 여러분에게 예산이 이정표가 되어 탈선하지 않고 올바른 길 안내를 해줄것입니다. 저는 이번년도부터 1년 단위로 예산을 계획하고, 1달 단위로 실제 지출과 조정을 합니다. 번거롭지만 매우 재미있는 일이고, 비로소 돈이 어디로 쓰이고 통제가 됩니다. 1년후에는 실제 지출로 입력되어있는 것을 보면 1년전의 자료와 비교하여 다음년도 지출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예산을 세우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물건을 사는데 들어가는 시간의 가치를 계산하면 쉽게 쓸 수 없을것입니다. 아쉽게도 인간은 매우 단편적인 동물이라 돈 쓸때는 얼마나 힘들게 벌었는지 고민하지 않습니다. 1시간의 일당이 1, 2만원이라면 커피를 마시며 사용한 노동시간을 생각해보십시요. 좋은 질문은 '내 노동시간과 맞바꿔도 훨씬 유익할까?'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어마어마한 돈을 벌 기회는 1~2번밖에 안되는데, 그 기회가 왔을 때 대부분은 흥청망청 씁니다. 평소에 저축하는 습관이 없고, 소비를 절제 하는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황금기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평소에 습관을 들여놔야합니다. 저자가 해주는 조언은 결국 부자들의 습관을 자신의 습관으로 만들어 놓으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평소에 연습을 통해서 습관이 됩니다. 저축해서 습관 만들고 저축해서 목돈 마련하고, 1석 2조입니다.

 상위 1%도 돈을 두려워하지만 돈에 대한 사고방식은 매우 바람직합니다. 예산 계획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적었고, 저축을 좋아했습니다. 그런데도 돈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걱정합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부자들조차도 매일매일 돈걱정을 하고 잃을 게 많으니 더 걱정합니다. 돈 걱정을 하지 않는 것은 한국의 재벌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연예인으로 비유하자면, 연예인이 스타가 되기전까지는 좀 후줄근하게 입고 나가도 상관없었고, 칠칠치 못하게 행동해도 상관없습니다. 스타가 되는 순간 일상 하나하나가 신경쓰이고, 자신이 쌓은 인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더 걱정할것입니다.

 이 책은 저축과 소비통제에 관해서 쓰여진 책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전달하는 메세지는 '사람들이 돈에 대한 사고방식을 아주 조금만 바꿀 수 있다면, 예산(미래소득)이 아닌 소비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훨씬 더 행복해질텐데.'입니다.

요새 YOLO라고 한탕주의, 인생 한번뿐인데 하고 싶은데로 살자이신 분이 많으시던데, 한가지 질문드립니다. 목숨이 10개나 있어서 2~3번은 불나방처럼 한탕주의로 살아도 되겠지만, 아시다시피 인생 1번뿐인데 이왕 기회1번에 잘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여생은 1번뿐입니다, 그렇다면 한탕주의로 가시겠습니까? 아니면 착실히 잘 살겠습니까? 제 친구는 사회생활 4년차만에 이미 4천만원 있습니다. 돈을 모으려고 부모님 집에서 살면서, 소비도 최소한으로 했습니다. 물론 본인이 가지고 싶은 영양제와 식품은 지르며, 100만원 이상 저축하는 대견스러운 친구입니다.

 이 책은 돈에 관심이 많은 사람, 저축을 하려는 사람,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 노후를 안정적으로 보내고 싶은 사람, 이제 돈을 벌기 시작한 사회 초년생 및 30대초 직장인, 부자들의 습관을 본인의 것으로 만들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한탕주의, YOLO족, 투자하는 방법을 알고 싶으신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관한 서적이 아니고 저축과 소비절제에 관한 책입니다. 한탕주의자와 욜로족에게는 김생민의 영수증 팟캐스트를 추천드립니다. 팩트폭력으로 정신이 번쩍 드셔서 소비를 줄이려고 마음을 먹으셨다면,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후에 이것과 달리 투자에 관련된 책,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그때 투자에 대해서 좀더 논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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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도서리뷰 : 

마흔 이후, 누구와 살 것인가 by 캐런, 루이즈, 진.

『My House Our House』 by Jean, Karen and Louise.

 원제는 My House Our House이며, 한국 제목과는 좀 다릅니다. 제목에 마흔 이후라고 써놨으면 20대, 30대는 배제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독자 타겟을 40대 이후로 잡은 모양인데, 나이와 상관없이 쉐어하우스에 관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독립적인 3명의 여성이 쉐어하우스를 이루고 운영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한국처럼 쉐어하우스인 곳에 들어가서 사는 게 아니라, 친한 친구끼리 파트너십(협동조합과 비슷하다)을 만들어서 3명의 파트너들이 집을 구매하여 살고 있는 점입니다. 3명이 한개의 실체(entity)를 만들어서 그 실체가 대표가 되어 대출, 전기세, 세금을 납부합니다. 그 금액은 3명이 공동으로 매달 부담합니다. 또한, 협동조합은 법률적 실체이기 때문에 파트너가 사망시 누구에게 지분이 넘어가는지도 명시되어있습니다.

 공유하는 가사분담으로 화장실청소, 공동의 식료품 구입, 공용 장소 청소가 포함됩니다. 가입된 홈 인터넷 서비스, 개인공간 물품들 지정까지 쉐어하우스를 하면 고려해야할 것들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파트너가 사망시 파트너지분을 누구에게 상속되는지, 의사결정 방법, 기본 행동, 파트너로 영입할 사람에 대한 조건, 1~2일 쉐어하우스 체험해보기에 대해서 나와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고하는게 좋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쉐어하우스의 형태는 책에서 나온 형태입니다. 지금도 가사노동을 제공하고 부모님 집에서 잘 지내는데, 뭐하러 아무도 모르는 쉐어하우스에 들어가겠습니까? 부모님의 잔소리에서 자유로워지고 싶고,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받길 원합니다. 경제적인 부분이 뒷받침되어야 서로 동등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제일 적격인 상대가 친구들입니다. 아직 3~4명이 모여 서울에 아파트를 살 정도의 돈을 모은 사람이 없습니다. 대략 각자 1억씩 가져오고, 대출로 2억정도 받으면 지금이라도 가능합니만, 아직 그런 친구가 없군요. 국가가 지원하는 전세대출을 끼면 이자가 싸지긴하겠지만 1.2억까지만 가능하므로, 8천만원은 어쩔수 없이 은행 대출을 받아야겠고요.

 평소에 생각해본 것을, 친한 친구들에게 쉐어하우스를 제안했습니다. 평생 모아서 집사기는 힘들고, 혼자 살자니 비경제적이고, 결혼하자니 가망이 없어보였습니다. 이왕 살거 혼자 좁은 곳에 사느니, 더 넓은 곳에 살면서 가사일을 공동으로 분담하자는 취지였습니다. 또한, 집안일 규정을 만들어 놓고, 서로가 해야할 일을 상대방이 한다면 금전적으로 보상해주는 것도 논의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아낀 시간과 자금을 본인을 위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게 결혼의 경제학이죠. 혼자 사는 것보다 같이사는게 낫고, 혼자 모든일을 하는 것보다 분담해서 하는게 낫습니다.

 식료품 구매할 때는 각자에게 발급된 파트너십 카드로 결제하고, 영수증 필히 첨부해야합니다. 공과금을 누가 얼마에 납부했고, 세금은 누가 냈는지 정리를 하는 것은 제가 할 생각입니다. 친구들중에서는 회계와 재무에 대해서는 제가 제일 잘합니다. 그리고 매주 회의에서 결산해서 알려줄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파트너의 조건은 본인처럼 공동체를 소중히 여기며 저와 취미나 관심사가 다른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저는 IT기기를 좋아하니, 홈WIFI 및 일정을 outlook으로 연동해서 skype로 서로 연락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입니다. 미팅룸처럼 거실, 부엌을 따뤄 나눠서 일정을 예약할 수 있게 구축할 것입니다. 홈 Iot도 구축할 생각이 있습니다.

 평등한 상태에서 시작하며, 친구이상 가족이하의 관계가 되어 서로를 챙겨줄 수 있다. 그러나 파트너들은 서로에게 의존하지 않고 독립성을 유지한다. 이 점이 제일 핵심이다.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그들을 챙겨줄 사람은 본인밖에 없다. 퇴근후 혼자 저녁을 먹겠지만, 쉐어하우스에 산다면 산책 또는 영화를 보자고 하거나 흥미로운 대화를 시작할것이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한강에서 맥주마시러 갈 수도 있다. 이런 공동체를 유지하면서 경제적으로 자원을 아낄수가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이 책은 쉐어하우스에 관심이 많은 사람, 곧 쉐어하우스를 하게 될 사람, 친구들과 쉐어하우스할 사람, 법률적 형태를 따로 만들 의지가 있는 적극적인 사람, 공평하게 서로 독립적인 쉐어하우스를 할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결혼하는 사람, 부부, 공동체의 규약을 지키지 않는 사람, 주변사람들과 함께 지낼수 없는 사람에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중독, 통제되지 않은 의학적 상태, 재정적 무책임, 폭력적 행동의 전례, 심각한 법적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말하며, 협상을 깰 확률이 매우 높은 사람들입니다.

Posted by 8lue.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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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도 티스토리에 입성했네요.
IT, Book & Drinks에 관심이 많은 Ash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저의 관심사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합니다. 먼저 도서부터 시작합니다.
또한 이 블로그는 애드센스를 이용할 목적으로 개설되었습니다. 이점을 참고하시어 블로그를 이용해주세요.

1. 도서
책을 읽고 후기를 쓰는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제 경험을 기반으로 해석한 것들, 거기서 얻은 교훈, 유용한 정보들을 쓸것입니다. 특히 이책은 누구에게 추천할 책인지도 알려드리겠습니다.
 항상 추천도서목록을 받고 있으니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세계문학작품 이외의 문학은 후기를 쓰지 않습니다. 세상에 문학작품보다 재미있고 더 막장인 이야기가 이미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서에 관련된 사진은 표지사진만 올릴려고 했는데, 당분간 애드센스를 위해서 사진은 일체 올리지 않습니다. 추후에 IT와 술은 애드센스가 되고나서 포스팅하겠습니다. 특히 술은 사진파일을 여러장 사용해야해서 매우 불리합니다.

 

Posted by 8lue.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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