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째 도서리뷰 : ‘다치바나 다카시’전 ⅲ. 지의 정원(사토 마사루와 함께).
『ぼくらの頭脳の鍛え方 必読の教養書400冊』 佐藤優との対話、文春新書、2009.
읽은 날짜: 10월 11일 수요일
다치바나 다카시와 사토 마사루가 지知에 대해서 논의하며 각각 관련된 도서 200권을 추천하는 내용입니다. 지식의 대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이라 대화수준도 남다릅니다. 도서를 추천해주는 이유는 인류가 문자를 통해 급격히 발전했고, 독서가 제일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여태했던 다치바나의 책들은 독서법의 연장선이네요. 200권은 거인들의 서재 책장에서 추천한 것이고, 뒤에 200권은 문고와 신서에서 선택했습니다. 서점에서 있거나 새로운 발행된 책들이니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책을 읽을 때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2번째 읽을 때는 최근에 읽은 책은 거의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눈이 글자만 훑고 지나가는 셈입니다. 3달 후에 다시 책을 읽으면 열심히 읽을지도 모릅니다. 집중은 안되도 공감의 심리학을 다시 읽으며, 제가 리뷰에 언급하지 않는 내용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런 책은 다시 읽으면 눈에 보이기라도 하죠. 이것 외에 처음부터 읽기 힘든 도서가 있습니다. 철학도서와 동양 고전도서는 일정수준의 지식이 없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지식의 거인들’은 그런 도서를 추천했습니다.
물론 교양을 위한 독서도 중요하지만, 읽고나서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정리하고, 다시 생각하기’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쇼펜하우어의 ‘독서에 대하여’, 다치바나 다카시의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를 추천합니다.
지식의 거인들이 추천해주는 리스트이지만, 일본인이기 때문에 일본서적이 매우 많습니다. 그 말은 일본인 시각에서 쓰고, 번역이 안되거나 오역이 되어 들어올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한동안 제목이 의역 안되어서 좋았는데, ‘지의 정원’은 의역이 되어있습니다. 원제목은 ‘우리의 두뇌 단련 필독 교양서 400권 – 사토 마사루와 대화’입니다. 일본도서는 의역이 많이 없어서 읽기 좋으나. 국내에 번역이 안된 것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 부분은 국내에 있는 ‘지식의 거인들’이 추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만큼 다양한 방면에 깊은 이해를 가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알고 있으신 분 추천 받습니다. 한국에 있다 하더라도 저서활동을 하지 않으면 독자가 알기 어렵지요.
이 책은 교양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거나 다양한 분야에서 독서하고 싶으신 분, 추천 도서목록을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말그대로 지식인의 타이틀을 가지고 싶은 일반인이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서를 통해 얻고 싶은 지식이 없는 분이나 이미 지식의 거인 경지에 오른 분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책보다는 거인의 도서 목록이 추천대상입니다. 리스트는 정리하여 애드센스가 통과되면 올릴 생각입니다. 사진이 많으면 안 좋다고 하니 별 수 있겠습니까! 저번에 다치바나 다카시 도서가 3권 있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4권 있었네요. 앞으로 3권 더 진행해야합니다. 다음 도서는 ‘인에비터블 미래의 정체 by 케빈 켈리’ 또는 ‘전략의 역사 by 로렌스 프리드먼’일지도 모릅니다. 열심히 읽어야하는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추가로 생각한 부분을 서술합니다. 만남의 장을 주선하는 장소로 카페는 어떨까요? 거기에 덤으로 다른 술도 팔고, 가볍게 예술이나 철학을 주제로 신청자들을 모집하여 소강의를 진행합니다. 후에 자연스럽게 토론의 장이 되도록 유도하고, 더 나아가 정치, 경제와 관련하여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럼 당연히 술은 필수지요. ‘커피하우스-18세기 런던, 도시의 생활사’참고하여 구상할 생각입니다. 일본은 구민회관과 같은 회의실을 저렴하게 대여하기 좋다는데, 한국도 대여가 가능할까요? 문제는 한 주제를 진행하려면 준비시간만 100배가 필요한게 사실인데, 강사비를 주고 진행하는게 나을까요? 열심히 공부해서 제가 진행하는게 나을까요? 이 계획은 독서인 계급을 양성하는게 목적입니다. 만약 제가 카페를 차리고 거기서 한다면, 음료 1잔을 입장권으로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주 먼 미래의 일이겠지만, 조금은 구상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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